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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에 드디어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대형 드라마가 TvN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여러분 모두가 기다리셨던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입니다. 간략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정치인의 딸(송혜교)은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아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정치인의 딸이었고 재벌가의 며느리였던 그녀. 그리고 그녀와는 정반대로 평범하게 일상을 꾸려하고 그 속에서 행복과 소중함을 발견해 나아가는 순수한 청년(박보검). 이 둘이 우연하게 만나고 서서히 상대방의 인생을 뒤흔들게 되는 로맨스형 드라마로 총 1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인 송혜교가 맡은 역할은 '차수연'입니다. 정치인의 딸이며 재벌가의 며느리이자 유명 호텔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남자 주인공인 박보검이 맡은 역할은 김진혁 입니다. 평범한 청년이며 일상 속의 행복을 찾아가며 살아가는 순수 그 자체인 청년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드라마 남자친구의 조연으로는 문성근이 수현의 아버지로, 남기애가 수현의 어머니로 고창석은 수현의 운전기사 그리고 곽선영은 수현의 비서로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신정근은 진혁의 아버지로 백지원은 진혁의 어머니, 김주헌의 진혁의 친한 형, 표지훈은 진혁의 남동생으로 배정되었습니다.
남자친구 드라마에 여러가지 여담들이 있는데요. 이번 작품이 송혜교의 첫 tvN 출연작이라고 합니다.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KBS 태양의 후예 이후에 2년 반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 했다고 합니다. 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2003년도에 큰 인기를 받았던 드라마 올인에서 함께 주연과 조연으로 활약했던 이병헌과 지성, 한지민 등이 이번년도에 거의 대부분 tvN드라마로 컴백작을 선택했다는 것이지요.
tvN의 파워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더하여 재밌는 사실은 올인에서 함께 했던 여배우 박솔미와는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고 하네요. 박솔미는 KBS2에서 하는 죽어도 좋아에 출연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보검 또한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게 되었는데요, 구르미 그린 달빛 다들 기억하시죠? 그 작품 이후로 첫 작품이라고 하네요. tvN의 뜻밖의 승리!
송혜교가 연기하는 차수연의 이름은 드라마 시그널의 여주인공과 같은 이름입니다. 정말 우연하게도 동일 이름의 역할을 했던 김혜수도 머리가 짧은 스타일이었는데요. 숏컷의 우연이 이렇게 이름과 함께 엮이다니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작품의 많은 부분은 쿠바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기획에서는 스페인 그라나다였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재밌는 것은 블락비의 피오, 즉 배우 표지훈은 이번 드라마에서 박보검의 동생으로 등장하는데요, 실제로는 박보검과 표지훈의 나이는 동일한 친구라고 합니다. 친구가 하는 동생연기 재밌겠습니다.
드라마는 tvN에서 수요일과 목요일 밤 9:30에 방영됩니다. 첫화와 두번째 화때의 시청률이 각각8.7%와 10.3%가 나왔다고 합니다. 첫회에 8.7%는 대단한 것이며 동시간때 방영하는 모든 프로그램들 중에 1위 였다고 하네요. 역대 tvN에서 방영한 수목드라마 중에서는 첫방송 시청률 1위를 찍어버렸습니다.
